대학교 2학년이던 무렵, 경제적 자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돈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공통적인 주제였고, 그러던 중 우연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20주년 특별판이라는 점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평판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고,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특히, 나의 짧은 인생 경험 속에서 알게 모르게 내재되어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어린 시절 두 명의 아버지, 한 명은 가난한 아버지, 다른 한 명은 부유한 아버지로부터 배운 서로 다른 금전관과 인생관을 대비하여 보여준다. 가난한 아버지는 안정적인 직업을 중시하며 돈을 버는 것에만 집중했지만,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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