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도서관 연속간행물 선정 기준

대학도서관의 연속간행물 선정은 단순히 자료의 수집이 아닌, 학문적 가치와 이용자의 정보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문 분야의 적합성: 해당 대학의 특성화 분야, 학과 개설 현황, 교수 및 연구진의 연구 분야와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학문 분야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다학제적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자료도 포함해야 합니다.
학술적 질: 피어리뷰(peer review) 여부, 인용 지수(impact factor), 저널의 명성 등을 고려하여 학술적 신뢰성이 높은 간행물을 선정해야 합니다. 출판사의 평판 또한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이용자 수요: 기존 자료 이용 현황 분석, 교수 및 학생 설문조사, 참고문헌 분석 등을 통해 이용자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선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구독 수가 많은 것보다는 실제 이용률이 높은 간행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산: 도서관의 예산 규모와 다른 자료 구입 계획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예산 배분을 해야 합니다. 구독료, 접근 방식(인쇄본, 온라인, 하이브리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접근성: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접근 가능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자료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2. 연속간행물 선정 도구 비교: Serials Solutions & EBSCO Discovery Service

두 가지 도구를 비교하여 소개합니다. 저는 그 중 Serials Solutions를 추천합니다. 두 도구는 모두 연속간행물 관리와 선정에 도움이 되지만, Serials Solutions는 연속간행물 관리에 특화되어 있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Serials Solutions: 연속간행물 관리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구독 관리, 예산 관리, 권호 관리 등 연속간행물의 전주기 관리를 지원합니다. 다양한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연속간행물의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선정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른 시스템과의 연동성이 뛰어나 도서관 시스템과의 통합 운영이 용이합니다.

EBSCO Discovery Service (EDS): 통합 검색 시스템으로 연속간행물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의 검색과 발견을 지원합니다. 연속간행물 선정에 필요한 이용 통계 자료를 제공하지만, Serials Solutions에 비해 연속간행물 관리 기능은 부족합니다.

3. 바람직한 연속간행물 선정 방향 (개인적 의견)

대학도서관의 연속간행물 선정은 단순히 양적인 확장보다는 질적인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과 이용자의 정보 니즈 충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인쇄, 온라인, 오픈 액세스 등)의 연속간행물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픈 액세스 저널의 확대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연속간행물 구축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Serials Solutions와 같은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자료 이용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이용자 조사 및 분석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선정 기준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연속간행물은 일정한 간격으로 발행되는 간행물로서 잡지, 학술지, 신문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일반도서와 달리 시의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가진다. 특히 대학도서관에서는 단순한 정보제공 기능을 넘어서 학술연구와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자료로 기능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대학 내 연구 활동이 고도화되면서 특정 학과나 연구실의 요구에 맞춘 전문 연속간행물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도서관에서 연속간행물을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히 자료를 보유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용자의 연구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본인은 연속간행물의 선정 기준을 단지 `많이 보는 자료`로 한정짓기보다는, 학문적 영향력과 예산의 효율성, 그리고 연구 및 교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현재처럼 재정의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예산 대비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연속간행물의 선정에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